정치 기사 맞춤법

최신 기사 맞춤법 [김건희 편]

너울가지 2022. 1. 20.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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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관련 기사 살펴보기

 

맞춤법 1 [뉴시스]

 

재판부는 공적 영역에 관련된 내용과 무관한 김 씨 또는 윤 후보를 비롯한 김 씨 가족들의 개인적인 사생활과 관련된 발언은 공개해선 안 된다고 결정했다.

 

사생활이 '개인의 사사로운 일상생활'을 뜻하므로 앞에 '개인적인'을 쓸 까닭이 없다. 겹말 오류이다.

 

맞춤법 2

 

재판부는 "김 씨는 윤 후보의 배우자로서 언론을 통해 국민적 관심을 받는 공적 인물"이라며 "김 씨의 정치·사회적 이슈에 대한 견해와 언론·권력 관은 유권자들이 각자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이를 참고해 투표권을 행사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이다"고 전제했다.

 

① 복수 접미사 '들'을 추상명사에 붙이면 좋지 않다. 다른 잘못된 예로는 '시간들'이 있다. [해설 출처: 부산대 맞춤법 검사기]

 

② 직접 인용은 '라고'를 붙인다. 따라서 ["~내용들이다"라고 전제했다.]로 써야  옳다.

 

맞춤법 3 [경향신문]

 

신 씨는 “지지자들이 안희정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김지은 씨를 꺼려하는 유권자들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야권 대통령 후보마저 피해자에게서 등을 돌린다면 그것이 공정과 정의를 이룰 수 있는 나라일까요”라고 적었다.

 

'꺼려하다'가 아니라 '꺼리다'가 맞다. 동사 '꺼리다'는 '사물이나 일 따위가 자신에게 해가 될까 하여 피하거나 싫어하다' 또는 '개운치 않거나 언짢은 데가 있어 마음에 걸리다'를 뜻한다.

 

그는 “김지은 씨에게 가해진 폭력은 현재 김건희 씨가 받고 있는 폭력과 다르지 않다”며 “대통령 후보자의 아내마저 여성 혐오로 피해를 받는 이 마당에 가해자 안희정을 불쌍히 여기는 일이 정당한 것일까”라고 덧붙였다.

 

'있다'가 보조용언으로 쓰이면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나 변화가 끝난 상태가 지속됨을 뜻한다. 하지만, 용언에 현재형 어미를 쓰는 것으로 현재를 나타냄에는 무리가 없으므로 '있다'는 빼고 씀이 적절하다. [해설 출처: 부산대 맞춤법 검사기]

 

맞춤법 4 [한겨레]

 

재판부는 “내가 웬만한 무속인보다 낫다. 점을 좀 볼 줄 아는데 우리가 청와대 간다”는 김 씨 발언을 인용하며 “이 발언은 ‘누가 어떻게 대통령에 당선될 것인지’라는 국가적,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이슈에 관해 김 씨가 평소 객관적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 판단을 하고 있는지 여부를 유권자들이 공론의 장에서 검증할 수 있는 내용이다. 2017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당시에도 ‘무속인’ ‘기치료’ 등이 대대적으로 보도됐고, 국민들이 사건 내용을 판단하고 여론을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① 굳이 조사 '을/를/이/가'를 쓰지 않아도 된다면 쓰지 않는다. '판단을 하다'보다는 '판단하다'가 더 깔끔하다. 다만, 이 문장에서는 그렇게 되면 '합리적 판단하고 있는지'가 되어 어색하다. 그러므로 '~기반하여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있는지'라고 고치면 자연스럽다.

 

② '여부'를 따로 쓸 필요 없다. '~하고 있는지'가 '여부'를 의미하므로 생략한다.

 

③ '국민'에는 굳이 복수 접미사 '들'을 붙이지 않는다.

 

④ 개정된 문장 부호 사용법(2014년 12월)에 따라 직접 인용일 때는 따옴표 뒤에 직접 인용 조사 '라고/라며/라는' 형태로 써야 한다. 그러나 언론 등에서 간접 인용 형태를 널리 쓰므로 약한 시스템은 허용하며, 강한 시스템은 고친다. [해설 출처: 잡코리아 맞춤법 검사기]

 

맞춤법 5 [문화일보]

 

법원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가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 촬영 기자로 알려진 이명수 씨와 통화한 내용의 일부를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에 공개하지 못하도록 했다.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공개할 수 있게 됐다.

 

우리말 토씨에 '의'를 남용하는 것은 일본어의 그릇된 영향 때문이다. 여기서 '의'는 군더더기이므로 생략하는 것이 좋다. [해설 출처: 잡코리아 맞춤법 검사기]

 

이에 대해 열린공감TV 측은 “김 씨는 발언을 하면 실시간으로 보도가 된다. 충분히 반론권을 사용할 수 있다”며 “또한 공인으로서 일반인에 비해 비판적이고 불편한 보도에 대해 인내·관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① 발언을 하면 → 발언하면

② "~있다"며 → "~있다"라며

③ 일반인에 비해 → 일반인보다 (조사 '보다'를 써서 뜻이 통하면 이를 쓰는 게 바람직하다.)

④ "~한다"고 → "~한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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