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소설 맞춤법 2

'~에 대해', '~있는 상황', '더이상' 쓰지 말아야 하는 이유

제목: 팅커벨 죽이기 | 지은이: 고바야시 야스미 "후크 선장이 누군데?" 웬디가 강적에 대해 이야기하자 피터 팬은 흥미롭다는 듯이 물었습니다. "기억 안 나?" 웬디는 놀라서 되물었습니다. "네가 후크 선장을 죽이고 우리 목숨을 구해줬잖아." "난 죽인 놈들은 잊어버리거든." 피터팬은 퉁명스럽게 대답했습니다. "나를 만나면 팅커벨은 기뻐할까." 웬디가 불안스럽게 말하자 피터 팬은 물었습니다. "팅커벨이 누군데?" _제임스 매튜 배리 《피터 팬》 중 제17장 〈웬디가 어른이 되었을 때〉에서 첫 번째 문장에서 '강적에 대해'에서 '~에 대하다'는 영어 투 표현으로 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법원도서관에 따르면 이는 'against'의 번역이다. 하지만 굳이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에 대해'와 '~관해'..

일본어 투 표현 '~에 한해' | 행정순화표현 '동일' | '~화되었다'

작품: 속초에서의 겨울 | 작가: 엘리자 수아 뒤사펭 책 소개 한국계(프랑스 아버지-한국 어머니) 작가 엘리자 수아 뒤사펭의 데뷔작. 불어나 독어로 쓴 첫 작품에 한해 2년마다 선정되는 스위스의 문학상 '로베르트 발저상'을 수상하였으며 프랑스에서는 '문필가협회 신인상'을 수상했다. 소설은 혹한으로 모든 것이 느려지는 속초를 배경으로 유럽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혼혈의 젊은 여인과 고향 노르망디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영감을 찾으러 온 중년의 만화가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성장한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바다 위에 떨어지는 눈송이처럼 섬세하게 그려냈다. 위 소개 글은 책에서 인용하였다. 여기서 살펴볼 부분은 두 번째 문장에 쓰인 '첫 작품에 한해'라는 문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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