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봴게요'가 아니라 '뵐게요'일까 뵈다: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 활용형 '뵐' "여기서 뵐 줄은 몰랐어요." '뵈다'는 다른 동사처럼 어미에 따라 형태가 변하는 용언이다. '뵈고, 뵈니, 뵈면, 뵌, 뵐' 등으로 변한다. 위 문장에서 '뵐'은 원형 '뵈다'에서 미래형 어미 'ㄹ'이 결합한 형태이다. 따라서 '봴'이 아니라 '뵐'로 써야 옳다. 참고로 "내일 뵐게요." 또한 이 법칙에 따라 '봴게요'가 아니라 '뵐게요'가 맞다. 그 이유는 뒤에 과거형이 나올 때 설명하겠다. 활용형 '봬도' "저래 봬도 내부는 그럴싸하단다." "이래 봬도 내가 꽤 마당발이거든." 헷갈리는 건 줄임말이다. '뵈도'가 아니라 '봬도'인 이유는 '뵈어도'가 '봬도'로 줄었기 때문이다. 위 문장에서 쓰인 '봬도'는 원형 '뵈(다..